서남권 최대 규모 5973가구 공급..2026년 지구지정 목표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계획을 공유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신속한 추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토지 등 소유자와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복합사업'은 지난 2022년 도심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부지 면적 24만㎡에 5973가구가 들어서는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사업이다. LH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동의율을 확보한 뒤 2026년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본 사업은 노후화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강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자부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복합사업'은 서울시 서남권 지역의 주택공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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