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9832억원·순이익 1조6761억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1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6.8% 증가한 6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32억원, 순이익은 1조67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2%, 60.9% 늘어났다. 앞서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3·4분기 기준으로는 2조원에 가까워졌다.
아울러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고, 수익증권(펀드)과 랩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무 혁신 시도가 맞물린 시기였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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