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
李정부 성공·지선 승리 결의문 채택
李정부 성공·지선 승리 결의문 채택
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진행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마친 후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 5개월 만에 윤석열·국민의힘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놀라운 속도로 정상화시켰다"며 내란 등 3대 특검과 검찰개혁을 비롯한 3대 개혁, 코스피 상승세와 외교행보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동조정당 국민의힘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도 반성은커녕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국정안정보다는 국정 발목잡기, 민생회복보다는 정쟁 골몰, 국익 증대보다는 혐오선동, 내란청산에는 내란동조, 개혁에는 반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심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 완전한 내란청산, 완전한 국가정상화를 이루고 지방자치 30년 역사 이래 '진짜 자치분권 균형성장'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 '국민의힘 심판론'을 제기했다.
즉, 지방선거 대비 당내 단합을 위해 내란청산과 국민의힘 심판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것이다. 당정갈등 당사자인 정 대표도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결속 의지를 표했다.
그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한 몸 공동체"라며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앞으로 이재명 정부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 호흡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