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제1회 중소기업 HRD 미래전략 포럼’ 개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08:58

수정 2025.11.12 08:57

제조AI 전문인력 양성 자문위원회 공식 출범 “AI 전환, 조직 운영체제 혁신의 시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제1회 중소기업 HRD 미래전략 포럼’을 열고, ‘중소벤처기업 제조AI 전문인력 양성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략 수립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제조AI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직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기여한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화신볼트산업은 중진공 연수원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AI 기반 생산 혁신을 추진,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어 이정동 서울대 교수가 ‘AI시대 기술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현장 경영에 필요한 AI 리더십과 미래 경영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출범한 ‘제조AI 전문인력 양성 자문위원회’는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로 구성돼 중진공의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AI 교육과정의 방향 설정, 교과 운영 전략 수립 등 제조AI 인력양성 체계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 전환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운영체제를 혁신하는 일”이라며 “중진공은 제조AI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