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소상공인의 양육비 부담 완화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소상공인 경영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자녀를 출산한 부산 소상공인은 자녀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사업체 경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KB금융그룹이 전액 지원하며,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해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금은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임대료, 공과금, 보험료 등 경영 관련 지출에 대해 증빙된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사업 공고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시 소상공인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