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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교원 마음건강 지원 병원 확대...심리 상담, 치료 지원, 특별 프로그램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10:37

수정 2025.11.12 10:37

최근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과 잇단 업무협약...총 14곳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이 교원 마음건강 지원 병원을 확대해 심리 상담, 치료 지원,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 이 교원 마음건강 지원 병원을 확대해 심리 상담, 치료 지원,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원 마음건강 지원 병원을 확대해 심리 상담, 치료 지원,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조선대병원 본관에서 조선대병원과 '교원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대병원과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교육 활동 침해와 업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대상 심리 상담 및 치료 지원 △심리 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자문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교원들이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지난 9월 협약을 맺은 광주기독병원, 국립나주병원, 동명병원, 천주의 성요한병원 등 6개의 대형 병원과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8개 등 총 14개 기관에 달한다.

이들 기관에서는 심리 상담·검사, 심리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아울러 동·서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 상담사와 외부 전문가 상담위원 18명을 위촉해 교원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원 마음 치유 직무연수, 교원 마음 캠프 등 교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원의 마음건강은 원활한 교육 활동 운영은 물론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선생님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