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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박미선, 짧은 머리·미소로 전한 근황…"건강하세요" 동료들 응원 봇물

뉴스1

입력 2025.11.12 10:55

수정 2025.11.12 10:55

(왼쪽부터) 코미디언 조세호, 박미선, 유재석/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갈무리
(왼쪽부터) 코미디언 조세호, 박미선, 유재석/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는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박미선이 출연해 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미선은 암 치료를 위해 짧게 깎은 머리를 하고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암 판정을 받은 후) 야외 촬영 다녀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보니까…"라며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야 했던 이유를 전했으며, 그러면서도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했다"라고 해 여전한 유쾌함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방송을 앞둔 12일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장에서 유재석, 조세호와 찍은 셀카 사진을 게시하며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되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아무튼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을 위해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해당 글이 게시된 후 연예계 동료들은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코요태의 신지는 "사랑합니다 언니"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가수 이지혜는 "건강하셔야 해요"라는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코미디언 후배 김인석은 "선배님 건강하셔요,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선배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우 최명길, 김호영, 조향기, 코미디언 심진화, 김경아, 가수 김창열 등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8월에는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