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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행안부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 선정...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11:07

수정 2025.11.12 11:07

국비 6억7500만원 추가 확보, 결제 인센티브 5% 확대 시행
17일~12월 31일까지 최대 15% 혜택 제공
오산시, 행안부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 선정...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국비를 교부받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오산시는 국비 집행률 우수, 발행액 확대, 운영성과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6억7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화폐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추가로 지급하는 행사로, 1인당 지급 한도는 10만원이다.

지급된 인센티브의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시민들은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결제 인센티브 5%가 더해져 최대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색전으로 100만원을 충전해 사용할 경우 1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시장은 "오색전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 자본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되도록 돕는 도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