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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코드, M&A부터 승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무자문 서비스’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3 13:30

수정 2025.11.13 13:30

브릿지코드, M&A부터 승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무자문 서비스’ 출범


정부가 기업승계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승계·매각·지배구조 재편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 CEO 중 60세 이상 비중은 2012년 14.1%에서 2022년 33.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고령화가 아니라 후계자 부재, 경영 지속성의 불확실성, 그리고 기업승계 구조의 제도적 미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이 IPO(기업공개), 물적·인적분할, 밸류업(Value-up) 전략 등을 통해M&A를 단순한 ‘매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승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이 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재무·전략 통합 자문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브릿지코드 M&A센터는 ‘M&A 전 밸류업(Value-up)부터 거래 이후 통합(PMI)까지’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M&A 전 과정 통합 재무자문 서비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기적 거래 성사보다 기업이 IPO·분할·밸류업 전략을 병행하며 승계와 성장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릿지코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M&A 자문사 기준, 국내 SME 시장에서 M&A 자문역이 가장 많은 조직으로, 매년 약 2,050건의 중소벤처기업 매각자 및 인수자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벤처 M&A 시장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M&A 자문시장에 ‘M&A AX 솔루션을 도입했다.


더불어 데이터·AI 기반 분석을 통해 기업가치 평가, 재무구조 진단, 거래 이후 통합(PMI) 등 M&A 전 과정을 자동화·시각화해, 기업이 M&A를 단기 거래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는 “정부가 기업승계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금이, 중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스스로의 구조를 점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M&A를 성장전략으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브릿지코드는 국내 최대 SME M&A 자문조직으로서 AI 기반 AX 체계를 통해 승계·밸류업·PMI까지 아우르는 자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A는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기업의 존속과 다음 세대를 위한 설계 과정”이라며 “브릿지코드는 SME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 중심 자문 체계를 고도화해 한국형 M&A 자문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