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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간편하게 투자하세요" 데일리펀딩, 투자금 간편 충전 기능 개발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13:40

수정 2025.11.12 13:14

"이자도 간편하게 투자하세요" 데일리펀딩, 투자금 간편 충전 기능 개발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데일리펀딩은 제3자 예치기관인 NH농협은행과 협력해 '투자금 간편 충전' 기능을 새롭게 개발, '데일리 1만원 투자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 간편 충전 기능은 다른 금융기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투자금을 온투업 가상계좌로 이체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개선한 서비스다. 제3자 예치기관인 NH농협은행과 협력해 데일리펀딩 플랫폼에서 바로 투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데일리펀딩의 최소 투자 단위인 1만원에 맞춰 투자금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온투업은 수신 기능이 없어 투자자가 가상계좌에 예치금을 장기간 보관하더라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대다수 투자자는 원리금을 상환받은 즉시 재투자하거나 파킹통장 등으로 옮긴다. 10만원 이하로 소액투자해 매월 이자가 10~100원 단위에 그치면 남은 예치금이 1만원 미만인 경우 원리금을 가상계좌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데일리펀딩의 대다수 투자자는 매번 1만원 단위에 맞춰 자금을 이체한 뒤 투자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가상계좌 예치금이 8500원 남아 있을 경우 1500원을 충전해 1만원을 만드는 방식이다.

데일리펀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투자자는 번거로운 계좌이체 과정 없이 편리하게 재테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대다수 투자자가 자투리 예치금에 일부를 보태 1만원까지 채운 뒤 투자하고 있다"며 "아무리 소액이더라도 잠재적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 자산에 해당하는 만큼, 투자자가 기회비용을 잃지 않도록 잔돈 투자와 비슷한 편의 서비스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