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에 따르면 식품업체 대표 A씨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씨의 전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박씨도 "연예인 지위와 변호사를 내세워 압박했다"며 협박 혐의로 고소했지만,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박씨가 2023년 9월 자신이 광고 모델로 참여한 오징어 제품의 모델료 4억96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비롯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고소와 관련해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내용 등은 수사 중이어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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