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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숙사, 입사생 대상 소화기 작동법 등 '소방안전교육' 진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14:52

수정 2025.11.12 14:52

화재 초기대응능력 향상, 현실적인 실습 제공
경기도기숙사가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작동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기숙사 제공
경기도기숙사가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작동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기숙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기숙사는 화재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가을철을 맞아 입사생들에게 소화기의 작동법과 초기화재진화 실습 등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인 지난 11일 야간에 진행된 소방안전교육에는 270여명의 경기도기숙사 입사생과 전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소화기 사용법, 화재시 상황전파 요령, 피난대피 요령 이론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야외 교육장에서는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화재진화 실습 등 현실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기숙사 측은 이웃 주민들의 화재 오인신고 방지를 위해 인근 소방서에 사전 신고하고, 진화용 소화기를 현장에 비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 실습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기숙사는 지난 5월에도 입사생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상황을 가정한 화재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추가로 진행된 이번 하반기 교육에는 입사생들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진화 실습을 반영해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공공기숙사답게 가을철 화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가을철에는 기숙사 내 산책로 주변에 낙엽도 많이 떨어지고 비인가전열기구 사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화재 취약요인이 내재해 있다"며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입사생들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도 배양시키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자 진행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