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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초등학생 이어 중·고등학생에도 입학축하금 30만원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15:21

수정 2025.11.12 15:21

교육발전특구 지정 성과...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전남 해남군<사진>은 '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초등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사진> 은 '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초등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남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초등학생에 이어 중·고등학생에게도 입학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초등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입학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해남지역 중·고등학교에 들어간 입학생이며, 외국인의 경우 등록지가 해남군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 30만원(해남사랑상품권)이며, 해남지역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77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읍·면사무소에서, 나머지 미신청분에 대해서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신청 및 지급을 진행한다.


지원 신청은 입학생의 친권자, 후견인, 또는 실질적으로 보호·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가능하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자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운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초·중·고생 모두에게 입학지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