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상무지구 대표도서관·소각장 문화재생사업 '난항'

뉴스1

입력 2025.11.12 15:05

수정 2025.11.12 15:05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2년 11월 14일 오후 서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열린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2.11.14/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2년 11월 14일 오후 서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열린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2.11.1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추진 중인 상무 소각장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잇따른 공사 지연과 경제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나윤 광주시의원은 21일 시 문화체육실 행정사무 감사에서 "광주 대표도서관 공정률은 60%대에 머물고, 문화 재생 사업은 중앙투자심사에서 낮은 비용편익 비율(B/C)로 반려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 대표도서관은 애초 2023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기초공정 지연과 예산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시공사 부도로 준공 시점을 2026년 상반기로 다시 연기했다"며 "10월 말 기준 공정률 67% 수준으로는 내년 말 개관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소각장 문화 재생 사업은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지표인 B/C가 0.08로 나타나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며 "보완 후 재추진 방침이지만 낮은 경제성 탓에 사업 정상화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업이 반복적으로 미뤄지는 것은 단순한 일정 문제를 넘어 행정 신뢰의 문제"라며 "광주시는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주시는 상무 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과 함께 노후 소각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 문화·예술 활동 거점으로 조성하는 문화 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표도서관을 2026년 상반기 준공, 같은 해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문화 재생 사업은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