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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과 함께 성장"…HS효성첨단소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선정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2 16:17

수정 2025.11.12 16:17

오케스트라·국립기관 후원 문화예술 공헌 인정 받아
최형식 HS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뒤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최형식 HS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뒤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직 역량 △후원 체계 △성과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간 자격을 부여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적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챔버'와 장애·비장애 연주자가 함께하는 실내악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발레단 등 주요 문화예술기관과의 장기 협력을 통해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공연과 전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사내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예술을 통한 공동 성장'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실천해 왔다는 점이 이번 인증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번 인증은 '가치, 또 같이'라는 기업 철학을 문화예술 분야에서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풍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그룹 차원에서 문화예술 후원을 사회공헌의 3대 핵심 테마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을 포함한 소외 이웃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