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철이 천명훈, 소월의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이 짝사랑 그녀 소월과 함께 가수 이승철을 찾아갔다.
소월이 이승철을 보자마자 팬심을 고백했다. "제가 한국에서 20년 살았는데, 어쩌면 이렇게 20년 전 얼굴 그대로냐? 명훈 오빠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동생 같다"라는 등 칭찬을 퍼부었다.
이 자리에서 소월이 "선물 준비했다"라며 무언가를 건넸다. 중국에서 일부러 들고 왔다는 이 선물을 보자마자, "와! 이거 미쳤다"라고 천명훈이 놀랐다. 이승철도 깜짝 놀라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승철이 "이거 보니까 장인어른 술 같은데?"라고 농을 던졌다. 특히 천명훈, 소월을 향해 "난 둘이 잘되길 바라는 거지"라면서 "(결혼할) 준비가 다 돼 있잖아. 우리 이다해가 결혼식 준비 다 하고, 나중에 내가 축가도 해줘야 하고"라는 말을 꺼냈다.
이어 "소월이만 준비되면 우린 준비가 다 돼 있다"라고 재차 어필하자, 소월이 이승철의 커피를 가리키며 "이거 혹시 김칫국이냐? 커피 아니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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