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세종 국가보훈광장서 2105대의 드론 라이트쇼
13일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적인 보훈상징공간인 국가보훈광장에서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이 함께하는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년의 여정을 힘차게 마무리하며 국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그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올해 보훈부가 추진한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하며, △광복의 빛을 상징하는 빛축제(루미나리에) 점등식이 진행된다.
드론쇼는 선열들의 염원, 광복의 기쁨,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그 위에 피어난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과 K-컬처, 나아가 미래 80년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빛축제는 과거(1945년)·현재(2025년)·미래(2105년)를 상징하는 터널로 조성되며, 연말까지 상시 운영된다.
본 행사에 앞서 2025년 보훈콘텐츠 제작지원작인 스트릿댄스팀 퓨전엠씨의 '춤으로 쓰는 독립일기' 공연과 창작 뮤지컬 '몬스터' 등의 사전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망패 작성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도 마련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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