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평가 3개월 연속 상승
소속정당 지지도 전국 4위 올라
소속정당 지지도 전국 4위 올라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48.9%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치색이 강한 영호남을 제외하면 사실상 김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48.9%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5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지난 8월 46.5%, 9월 48.6%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 김 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2.4%)가 차지했다.
지역별 지지 정당 계층을 기준으로 한 정당 지표 상대 지수(소속 정당 지지도 대비 평가 우위 측정)에서는 김진태 지사가 지난달보다 2단계 오른 전국 4위(111.9점)에 올랐다. 지난달 김 지사는 전국 6위(111.7점)였다.
이 지표에선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밖에 강원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는 전월보다 1.9%p 하락한 60.3%로 전국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대전이 68.0%로 1위를, 전남이 67.3%로 2위를, 부산이 66.6%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임의 번호 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28~9월30일과 10월30~11월1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3.6%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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