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주최하고 ㈜메이크앤무브가 주관하는 ‘2025 제5차 대한민국 청년총회’가 오는 11월 18일(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전국 순회 총회의 마지막 일정이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2025 대한민국 청년총회 성과공유회’를 병행하며 지난 1~4차 총회의 성과를 조망하고, 청년정책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성과 전시와 브리핑이 함께 진행된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정책 논의의 성과를 정리하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정책 변화에 기여해온 여정을 되짚는다.
제5차 총회의 핵심 주제는 ‘청년 주거 안정’이다.
다뤄지는 세부 주제는 △청년 주거지원 대상 기준 조정 △정책의 지속성과 연계성 △공공임대주택 공급체계와 입주조건 개선 △체감형 주거지원 방안 △직주근접성 확보 △주거 안정정책 통합 연계 등 총 여섯 가지다.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간 심층적인 논의가 예정돼 있다.
총회는 주제 강연과 청년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된다.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 이다은 부연구위원은 ‘청년의 주거독립과 안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 정책의 평가와 향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법무법인 거산의 신중권 변호사는 ‘똑똑한 청년 주거생활을 위한 꿀팁’을 주제로, 전세 사기 예방과 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한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청년과 전문가가 여섯 개 주제별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한다.
총회는 수원, 대전, 대구, 광주에 이어 서울에서 마지막 일정을 진행하며, 청년과 정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청년 주거 현실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청년이 ‘사는 곳’을 기반으로 삶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적 여건을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총회 참가 신청은 ‘청년정책사용설명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소식도 해당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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