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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 시동...14일부터 일 4000본 생산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3 10:42

수정 2025.11.13 10:42

내년 초 1만본까지 확대 예정...최종 600여명 투입
지난 5월 발생한 화재 사고로 가동을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오는 14일부터 정상화에 들어가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지난 5월 발생한 화재 사고로 가동을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오는 14일부터 정상화에 들어가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지난 5월 발생한 화재 사고로 가동을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1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가 전날 '2025년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를 열고 공장 가동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광주공장 재가동과 관련한 노사특별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먼저, 오는 14일부터 하루 생산 4000본 규모로 공장을 가동한다. 총 기능직 386명이 투입된다.

금호타이어는 에 앞서 이날 오전 안전교육과 비품을 지급했다.

금호타이어는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내년 초 하루 생산 6000본 규모, 최종 1만본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 규모를 늘리면서 추가 출근하는 인원에 대해서 근무 전 안전교육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광주공장 재가동과 함께 함평 신공장 건설이 투트랙으로 진행된다"면서 "금호타이어는 고용 안정과 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