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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적립식 투자 ‘주식 더 모으기’ 이용자 30만명 돌파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3 14:00

수정 2025.11.13 13:46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더 모으기’는 매일, 매주 혹은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2월 서비스 출시 후 10만명 가입까지는 4개월이 걸렸으며, 20만까지는 3개월, 30만까지는 2개월이 소요됐다.

또 ‘주식 더 모으기’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9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2만원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수, 환전 수수료도 0원으로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서비스를 공유하면 별도로 1만원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3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키움증권은 ‘주식 더 모으기’ 고객들의 투자 패턴을 재차 공개했다. 월 평균 적립금액을 비롯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 TOP 5 △연령·금액대별 특징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투자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월 평균 적립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5월 15만원에서 10월에는 32만원까지 늘어났다. 특히 30·40대는 월 평균 37만원을 적립해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연령은 미성년자로, 월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적립금액이 81% 증가했다. 실제로 서비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였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이어△테슬라 △인베스코 QQQ ETF △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 △팔란티어 등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성향이 이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 더 모으기 오픈 후 고객유입이 늘고 있다”며 “누구나 장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