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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DX 가속" 사람인, AI 공고 생성 기능 이용률 16.2%↑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3 16:17

수정 2025.11.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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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만에 채용공고 완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로 채용 효율·브랜딩 동시 강화
사람인 채용센터. 사람인 제공
사람인 채용센터. 사람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선보인 인공지능(AI) 공고 생성 기능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채용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인은 올해 7~10월 AI 공고 생성 기능의 사용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인 AI 공고 생성 서비스는 인사담당자가 직무·업종·어투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5초 내외로 공고를 자동 작성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공고 제목과 주요 업무, 자격요건, 우대사항 등 세부 문구를 신속하게 구성해주며, 인사담당자는 AI가 생성한 공고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일부 수정해 게시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람인의 기업회원용 채용 플랫폼 ‘사람인 채용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은 올해 7월 채용센터 출시와 함께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AI 공고 생성 기능을 최신 생성형 AI 모델 기반의 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새 버전은 사용자의 의도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하고, 문장 흐름이 자연스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채용센터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도 갖추고 있다. ‘매출 급성장’, ‘글로벌 진출’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기업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소개 문구를 자동으로 완성한다. 이를 통해 채용 브랜딩이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들도 AI를 활용해 손쉽게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지원자 평가 단계에서도 AI가 공고 내용과 지원자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맞춤형 면접문항을 자동 생성해 인사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사람인 채용센터는 공고 작성부터 지원자 관리,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절차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I 기반 채용 프로세스가 내재화돼 있어 중소·중견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디지털 전환형 채용이 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AI 공고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채용 생산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명가로서 채용과 취업의 전 과정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HR 업계 최초로 AI 전문 연구조직 ‘AI LAB’을 설립해 기술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AI 공고 생성 외에도 △AI 인재추천 ‘인재풀’ △구직자 대상 ‘AI 자소서 코칭’ △‘AI 면접연습’ △AI 공고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반 채용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