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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285억 영업손실..적자전환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기단 정상화 등을 통해 4분기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했다.
에어부산은 3분기 매출액 176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5972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이다.
에어부산은 시장 공급량 대비 여객 수요 증가세 둔화,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및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 가용 기재 감소에 따른 운항 감축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정비비, 항공기 관련비 등 외화 관련 비용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4분기에 10월 기재 추가 도입 완료, 외주 정비 항공기 복귀 등 기단 정상화에 따른 공급량 회복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예상했다.
4분기 내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세, 10월 추석 연휴에 이은 연말 성수기 특수 등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고환율 기조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4분기에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상존할 것으로 봤다.
에어부산은 부산~구이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부정기 노선을 발굴했다.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동계 시즌 선호 지역 운항 확대와 같이 수요 분석을 통한 노선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안전 최우선 체제를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 기재 운용 및 탄력적 노선 운영 등 실적 증대를 목표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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