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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nCH엔터 고소 "'드림콘서트' 공연 준비 방해 정황"

뉴스1

입력 2025.11.13 17:35

수정 2025.11.13 17:35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드림콘서트 인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의 업무방해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3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은 입장문을 내고 "2026년 2월 6일과 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인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였다"라며 "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였음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제협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30년 이상 케이팝과 국내 공연 문화를 대표해 온 기관으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책임 있는 운영과 아티스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며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드림콘서트 인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이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nCH엔터테인먼트는 연제협의 이번 고소건과 관련, 현재까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