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데이원컴퍼니, 3Q 영업이익 34억 '역대 최대'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4 08:34

수정 2025.11.14 08:22

B2B·B2G·글로벌 매출 두 자릿수 상승
글로벌 매출 전년比 64% 급증
데이원컴퍼니 3·4분기 실적. 데이원컴퍼니 제공
데이원컴퍼니 3·4분기 실적. 데이원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데이원컴퍼니가 올해 3·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퀀텀 점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데이원컴퍼니는 14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된 수치로,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배(750%) 이상 증가했다.

데이원컴퍼니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비롯해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글로벌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사업이 성장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고, B2B·B2G 부문도 안정적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4분기부터 꾸준히 쌓여온 계약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된 것이 이번 분기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B2B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52억원, B2G 부문은 25%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56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9월 말 기준 누적 글로벌 매출은 14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95% 수준에 도달했다.

전방위적 매출 확장은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됐다.
3·4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은 전분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누적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3·4분기 실적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기술 기반 콘텐츠 혁신 모델의 실행력이 국내외 시장에서 입증된 분기점”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운영 효율화와 글로벌 콘텐츠 소비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