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파주 운정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내달 열어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4 13:22

수정 2025.11.14 09:56

생활형 공간개발 사업 확대
어린이·커뮤니티시설 등 지역 특색 반영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을 내달 5일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신규 브랜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도심에 '더 샵스 앳 센터필드'와 '스타필드 애비뉴'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열어 생활형 공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1호점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으로, 운정신도시 내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 들어선다. 시행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구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도시 조성에 따라 여가문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1호점 개점을 결정했다. 운정은 파주시 인구의 절반 이상(57%)인 29만명이 거주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자녀를 둔 35∼45세 비중이 높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이런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 특화 시설과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 취미 서비스,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신개념 문화공간 타임체임버는 복합 커뮤니티를 선보이고, 내년 1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크레욜라 본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체험형 키즈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들어선다. 놀이 기반의 발달 성장 센터 '째깍다감'도 국내 첫 매장을 연다.

1∼2층에는 책 4만1500여권이 있는 복층형 아트리움 '센트럴 파드'가 있고, 3층에는 곡선형 놀이공간 '업스테어'가 마련된다.

전체 영업 면적은 약 1만5800평으로, 중심축에 위치한 '센트럴'과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저층부로 구성했다.

다음 달 센트럴이 먼저 문을 열고, 내년 초 그 외 구역이 모두 개소한다.

센트럴과 그 외 구역 모두 지상 2층이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 데크로 연결돼 있다.

센트럴은 영업 면적 약 7770평에 지상 1∼4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패션과 식음료(F&B) 등 1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지역 대표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고객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