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업 실패는 끝이 아닌 성장 과정"…'재도전의 날' 개최

뉴시스

입력 2025.11.14 10:30

수정 2025.11.14 10:30

재도전 성과 확산 헹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2025 재도전의 날'을 열고 재도전 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행사는 '실패를 자산으로, 리스타트 더 스파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국내 유니콘 기업 중 다수는 재도전 경험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수 재도전 기업들은 실패라는 사회적 인식 등으로 경제적·문화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들의 재기를 돕고자 재창업자금(융자), 재도약 펀드 등을 통한 자금 공급, 재창업자 발굴을 위한 사업화지원, 재창업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재창업 촉진을 위한 신용정보 블라인드 제도 도입(2024년 9월), 동종업종 재창업시 창업 인정요건 완화(2025년 6월) 등 제도개선에도 힘썼다.

이밖에 재도전기업 정책현장투어 등 다수의 현장 채널을 통해 청취한 업계 의견을 토대로 재도전 자산화를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모텔 청소부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야놀자를 창업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재도전 여정을 소개했다. 최용원 파리로엠엔비 대표, 유수연 비트렌드 대표도 폐업의 아픔을 딛고 재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공개해 격려를 받았다.


재도전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대표 11명, 지원기관 직원 6명, 재도전 우수 사례 공모전에 입상한 5명 등 총 22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 13점, 지식재산처장상 5점, 재도전 지원기관장상 4점이 수여됐다. 우수한 재도전 기업의 혁신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홍보부스와 재도전 관련 상담ㅇㄹ 받을 수 있는 법률지원 및 멘토링 부스도 운영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 실패는 끝이 아니라 성장의 과정"이라며 "정부는 실패를 용인하고, 도전의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자산을 토대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도록 든든하게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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