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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사업시행인가...2360가구 '래미안' 조성 성큼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4 11:43

수정 2025.11.14 11:43

시공사 삼성물산...공사비만 1조5695억원
한남4구역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한남4구역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내 한남4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청은 최근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 민병진 한남4구역 조합장은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큰 산을 넘었으니 이제부터는 다음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를 향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비용 절감과 미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일정을 단축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16만258㎡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총 35개동, 236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며, 공사비만 1조5695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