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조지 워싱턴함 등 항모강습단 참가, 韓美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4 12:03

수정 2025.11.17 11:06

11~14일까지 실전적 훈련 실시, 연합방위태세 확립
한미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
한미 해군 함정이 12일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구축함 왕건함(DDH-II), 잠수함(SS-I), 해상초계기 P-8A와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함(DDG),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CG), 함재기 F-35C, F/A-18E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미국 7함대 제5항모강습단 제공
한미 해군 함정이 12일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구축함 왕건함(DDH-II), 잠수함(SS-I), 해상초계기 P-8A와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함(DDG),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CG), 함재기 F-35C, F/A-18E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미국 7함대 제5항모강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 해군이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동해 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14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7600t급) 율곡이이함과 서애류성룡함, 구축함(4400t급) 왕건함과 강감찬함 등 함정 7척, 링스 해상작전헬기와 P-3, P-8 해상초계기 등 항공기 3대가 투입됐으며, 미국 해군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함과 슈프함 등 함정 4척, 항공모함 함재기, 해상초계기(P-8) 등이 참가했다.

훈련기간 중 한미 해군은 대함사격, 대잠전, 방공전, 해상기동군수 등 실전적인 해상훈련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항모 조지 워싱턴함은 길이 333m, 폭 78m, 높이 74m의 초대형 항공모함(Supercarrier, 만재배수량 8~11만t 급)이다.

1만8000㎡ 넓이의 비행갑판과 격납고에 약 80기의 첨단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다.

통상, 미 해군이 작전지역에 진입시 완전한 항공모함 강습단(CSG : Carrier Strike Group)이 구성된다.
CSG는 항공모함 1척을 중심으로 이지스 방공함 1~2척, 구축함 2~5척, 1척 이상의 군수지원 보급함과 1~2척의 공격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으로 구성된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73)'이 지난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10만t급)인 이 핵항모는 길이 333m, 폭 76.8m, 비행갑판 면적은 축구장 3배 규모이며, 승조원은 6000여 명이다. 특히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와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뉴시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73)'이 지난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10만t급)인 이 핵항모는 길이 333m, 폭 76.8m, 비행갑판 면적은 축구장 3배 규모이며, 승조원은 6000여 명이다. 특히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와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뉴시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