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PC 식자재 계열사 GFS, '커피하우스' 유통사업 출시 채비

뉴시스

입력 2025.11.14 12:50

수정 2025.11.14 12:50

생두·머신 수입 이어 '커피하우스(coffee hows)' 상표권 확보…B2B 음료 플랫폼 확장 가능성
[서울=뉴시스] SPC GFS 로고 이미지. (사진= SPC GFS 제공)
[서울=뉴시스] SPC GFS 로고 이미지. (사진= SPC GFS 제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SPC그룹 식자재 유통 계열사 SPC GFS가 최근 커피 상표권 확보와 생두·머신 수입을 잇달아 진행하며 커피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 GFS는 최근 '커피하우스(coffee hows)'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카페 관련 소매업과 함께 셀프서비스 카페테리아업, 전시회용 식음료 준비조달업, 회사 내 카페테리아 음식준비조달업 등으로 등록됐다.

현재 SPC GFS가 전개하고 있는 단체급식 전문브랜드 '밀하우스(meal hows)'와 유사한 명칭으로 향후 사내 카페테리아·오피스 구내식당 등 B2B 영역에서 브랜드 시너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또 SPC GFS는 올해 ▲스위스 프란케(Franke)의 상업용 커피머신 A400 ▲콜롬비아산 커피생두 ▲에티오피아·브라질산 디카페인 생두 등 커피 사업 관련 품목을 연달아 수입하고 있다.



생두부터 디카페인, 머신까지 기업간거래(B2B) 커피 유통의 기본 구성을 모두 갖춘만큼 단순 시범 단계를 넘어선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PC GFS는 기존에는 SPC 계열 브랜드와 외식사업장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 구조였지만, 올해 들어 외부 브랜드 유통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SPC GFS는 외부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몬즈컴퍼니도 인수한 바 있다.

몬즈컴퍼니는 카페 및 베이커리 전문 B2B 식자재 유통 플래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회사다. 인수한 후 올해 흡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해 신규 사업 목적으로 식자재 및 베이커리 관련 식품 제조·가공·소분업 등을 추가했다.

업계에서는 SPC GFS의 이같은 움직임을 종합 음료·식자재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커피 시장은 소매와 B2B 유통 모두 이미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이다.

통계청의 서비스업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지난 2023년 이미 10만 개를 넘어섰다.


B2B 시장에서도 삼성웰스토리는 커피 원두의 다양성을 높이고 계절별로 특화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아워홈은 카페와 베이커리 운영을 확대하고 구내식당에서 테이크아웃 코너도 운영하는 등 대형 식자재 유통사 대부분이 커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SPC GFS는 커피하우스 상표를 확보하고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전략이다.


SPC그룹 관계자는"커피하우스 상표는 선점 차원에서 출원한 것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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