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완판남' 염경환이 홈쇼핑에서도 팔기 어려웠던 상품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코미디언 겸 쇼호스트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최홍림 씨도 팔 수 있냐"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염경환은 "요즘 홈쇼핑이 미리 거르는 게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이가 "가장 팔기 어려웠던 물건이 있었냐"고 묻자, 염경환은 "저라고 다 잘 팔리는 건 아니다 완전 쫄딱 망했던 적이 있다"며 "그게 바로 헛개나무 진액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업체에서 연말·연초 회식철에 대박 날 거라고 자신했는데, 결과는 완전 폭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홈쇼핑의 주요 시청층은 주부님들인데, '우리 남편이 이거 먹고 내일 또 마시겠지, 쌩쌩해져서 또 술 먹고 오겠지' 하니까 아무도 안 사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은 "차라리 간이 나빠져야 된다"며 폭소를 터뜨렸고, 염경환은 "컨디션 좋아지면 또 술 마신다고 생각해서 안 산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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