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고(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1년이 흘렀다.
16일은 김자옥의 사망 11주기다.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16일 폐암 투병 끝에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폐로 전이된 뒤 치료를 받아오다 숨을 거뒀다.
1951년생인 고인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데뷔했다.
또한 1996년에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인 '오늘은 좋은 날'에서 공주병 여고생 콘셉트 캐릭터를 히트시켰으며, 이후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13년에는 tvN 예능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1984년에는 가수 오승근과 결혼했으며, 지난 4월 오승근은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 출연해 "꿈에 가끔 나타난다"라고 털어놓으며 "형상만 보이지 얼굴은 안 보인다"라고 얘기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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