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부산형 커피음료의 명칭을 '월드 챔피언 부산 커피 맛쩨'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맛쩨'는 부산 사투리 '맞제'(표준어로 맞지)에서 따온 것으로 '단순한 동의의 표현을 넘어, 커피 맛과 품질의 확신을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9월 커피도시 부산을 대표할 커피음료 이름을 시민 공모로 짓기 위해 총 1116건의 제안을 받은 뒤 1차 내부 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이어 오는 12월 4일부터 열리는 '2025 부산 커피 어워즈페스티벌'에서 시민 공모로 지어진 이름을 홍보하고 최종 레시피를 선보이기 위한 시음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월드 커피 챔피언 3인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등이 개발한 부산형 커피음료는 내년 초 전국 주요 편의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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