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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강버스 멈춤 사고에 "운항 안정성 심각한 우려...전반적 재점검"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6 12:21

수정 2025.11.16 12:21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돌아보며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돌아보며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점검 이후 불과 하루 만인 지난 15일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선착장 위치 선정 및 운항 노선 결정 시 한강 지형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포함한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는 행안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한강버스 운항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그 대응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할 것"이라고 빍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서울시는 한강버스 안전 운항을 위한 점검과 후속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승객 안전 확보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할 것 "이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직접 지시한 사항 외에도 승객 안전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