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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제금융기구 취업 연결 양방향 플랫폼 개통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6 15:25

수정 2025.11.16 15:25

인재정보등록시스템 17일 개시
기존 시스템 양방향 업그레이드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메인 화면. 기획재정부 제공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메인 화면. 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청년부터 전문가까지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돕는 양방향 연결 플랫폼이 17일 개통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을 새롭게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재편은 채용정보만을 일방향으로 제공하던 기존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을 양방향 연결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은 맞춤형 국제기구 채용정보 서비스다. 국제 기구에 관심 있는 국민이 자신의 경력, 전문분야 등 인재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수요와 연결해준다.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른 기구에 관심있는 국제기구 근무자도 등록할 수 있다. 등록 항목은 학력, 경력, 전공, 어학능력 등과 맞춤 채용정보를 위한 관심 기구, 희망 직무 등이다.

맞춤 채용정보 서비스는 기구별로 신규 채용공고가 공지될 때마다 채용공고를 문자·이메일로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채용하는 인턴, 초급전문가(JPO) 및 중견전문가(MC) 프로그램의 채용 공고도 통합 제공된다.
채용설명회 자료, 채용수기, 국제금융기구 채용 가이드북 등 다양한 형태의 실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곽소희 기재부 국제기구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정부는 한국인 인재정보DB를 통해 기구별 인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한국인의 국제기구 고위직, 핵심 보직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경력직, 관리직 채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웨비나와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채용절차·요건·인재상을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