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로 황 회장이 재단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총 3000만원에 달한다.
디에이치테크는 그동안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과 에너지 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황 회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은 "저출산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보탬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황 회장의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간 기업의 꾸준한 동참은 우리 사회가 저출산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며 "기부금은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 지급되는 출산축하금으로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디에이치테크와 협력해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한 1000만원은 전액 다음달에 전달될 '출산축하금'으로 사용된다. 세자녀를 출산한 5가구에 각 200만원씩 디에이치테크 이름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 출산축하금 지급 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875가구에 17억7700만원을 지원하며 출산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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