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이준, 패러글라이딩 도전했지만, 기상 문제로 중단…"환복쇼했다"

뉴스1

입력 2025.11.16 18:49

수정 2025.11.16 18:49

'1박 2일' 방송 캡처
'1박 2일'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1박 2일' 이준이 게임 당첨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지만, 기상 탓에 끝내 비행이 중단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는 제철 코어 여행 '지금, 이 가을' 편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말조심 게임을 진행했고, 이준이 "재밌겠다"라는 발언을 해 패러글라이딩 체험 당첨자로 선정됐다.

제작진이 "진짜 타고 싶었느냐"고 묻자, 이준은 "타는 건 상관없는데 굳이 안 타도 된다"며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패러글라이딩 준비가 끝나자, 멤버들은 응원과 조롱을 섞은 반응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강사는 "스카이다이빙 낙하 속도로 내려가 본다"며 이준을 긴장하게 했고, "소리 한번 크게 질러보라"고 주문했다. 후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이륙이 지연됐고, 1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도록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바람이 약해지자, 강사는 날개 방향을 바꿔 대각선으로 달리며 맞바람을 끌어올리는 비행법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준은 전력으로 달렸고 날개가 펼쳐지기 시작했지만, 다시 풍향이 바뀌어 이륙에 실패했다. 결국 현장 강사와 제작진은 현재 기상 상황으로는 안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체험을 종료했다.


문세윤은 "이준 멋있었다"며 아쉬움을 달랬고, "이준의 환복 쇼"라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