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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god 활동 때 힘든 점? "나이 많다고 다 되는 게 아니었다" [RE:TV]

뉴스1

입력 2025.11.17 05:30

수정 2025.11.17 05:30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가수 박준형이 god 활동 때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기에 미친 남자'로 불리는 뉴 보스 데이비드 리가 특별한 손님으로 god 박준형을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데이비드 리는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둘 다 해외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금방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가게에 도착한 박준형은 특유의 "와썹" 인사로 분위기를 띄웠고, 데이비드 리는 박준형을 위해 god의 상징색인 파란 꽃까지 준비해 환영했다. 박준형이 "어떤 음식을 판매하느냐"고 묻자 데이비드 리는 "처음엔 미국식 요리로 시작했는데, 스테이크 맛있다는 소문 덕분에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리는 우드파이어 스타일로 조리한 대표 스테이크를 선보였고, 박준형은 코스 요리를 맛보며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화면을 보던 유노윤호는 "애니메이션 같다"며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표현했다. 박준형은 "질긴 고기 싫어하는데 진짜 맛있다"고 칭찬하면서도 "뭇국 같은 게 있으면 더 개운했을 것 같다", "밥이랑 깍두기가 없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중 데이비드 리는 "god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느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어린 멤버들이 들어왔을 때 내가 쓴소리하면 '형, 한국은 이렇게 해'라고 하더라 나이가 많다고 다 되는 건 아니었다"며 당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데이비드 리도 "배우는 과정에 있는 직원들이 많은데 열심히 하지 않거나 못하면 서운할 때가 있다"며 보스로서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그럴 때는 늘 주고받는 게 있더라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맞춰주면 금방 따라온다"고 조언하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