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정부가 미국이 일부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인하한 것을 환영했다.
지난 16일 뉴질랜드 정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관세 인하 대상에 소고기와 소 내장, 키위 같은 농축산물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추가 인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비자들의 식료품 비용 부담이 우려된다며 소고기를 포함한 200여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뉴질랜드의 대미 농축산물 수출 규모는 연 12억5000만달러로 전체 대미수출의 25%를 차지한다.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무역장관은 “미국은 뉴질랜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 남아있다”며 이번 관세 철폐를 수출업자들은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나라의 공정한 무역 지속과 함께 추가 상호 관세 철폐를 기대한다고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