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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도시계획 미래 논의.. 국토부, 국제세미나 18일 개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7 11:00

수정 2025.11.17 11:00

AI 도시계획 성과·해외 사례 공유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의 미래' 국제세미나 포스터. 국토교통부 제공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의 미래' 국제세미나 포스터.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의 미래'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도시계획에 적용하는 방안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토연구원이 함께 마련했다.

오전에는 정부 R&D 사업인 '빅데이터 기반 AI 도시계획 기술개발' 성과가 발표된다. 도시 진단과 계획 수립, 모니터링 등 도시기본계획 전 과정에 적용되는 AI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표준화 방안,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례 등이 소개된다.

오후 국제세미나에서는 영국·미국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도시계획의 최신 흐름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런던대 마이클 배티 석좌교수가 도시계획 분야의 컴퓨터·AI 기술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영국 엘사 아카우테 교수는 복잡계 과학 기반 도시 디지털 트윈 사례를 발표한다.
미국 플로리다대 종런 펌 교수는 도시계획 분야의 AI 수용 동향을 설명한다. 국내 연구진도 실증사례와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정우진 도시정책관은 "AI 기술 발전이 도시의 모습을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 인프라 구축과 혁신서비스 발굴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도시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