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퍼플키스가 데뷔 4년 만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RBW는 지난 16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퍼플키스는 11월 16일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퍼플키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그 곁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플로리(팬덤명) 여러분이 있었다"라며 "멤버들이 흘린 땀과 웃음, 그리고 플로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이 모여 지금까지의 여정을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 그룹 활동에 임한 멤버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플로리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퍼플키스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며 "비록 한 무대에서 함께하진 않더라도, 멤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퍼플키스는 지난 2021년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뒤 '폰조나', '좀비', '맴맴', '세븐헤븐' 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8월 RBW는 퍼플키스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알리며 "그룹에 대한 진심이 깊었던 만큼 당사와 멤버들은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그려갈지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논의했다, 그 결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꿈을 소중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의 결론에 이르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퍼플키스는 일본 프로모션, 미주 투어, 한국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지난 16일 스페셜 디지털 싱글 앨범 '어 바이올렛 투 리멤버'를 발매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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