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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께 뛰는 팀은 한국밖에 없었다".. 韓 치켜세운 美 상무장관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7 13:55

수정 2025.11.17 14:28

與 "정부·기업 원팀으로 실용외교 성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번 한미 양국 간 관세 협상 타결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며 정부의 외교 행보를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뛰며 만들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기업과 정부가 이렇게 함께 뛰는 팀은 한국밖에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며 "기업인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양국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두고 "종이의 기록으로 끝내지 않겠다"며 "국민이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 큰 미래로 이어지게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은 우리 국익을 키울 중요한 일정"이라며 "한미 협상의 성공적 타결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됐다.

이런 흐름이 이번 순방에서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정부를 향한 이재용 삼성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의 감사 인사를 일일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대기업 총수들이 인정하고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있는 것 같다"며 "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이렇게 감사 표현한 경우가 있었나"라며 "저는 이런 기억이 잘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저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방금 성남공항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외교를 떠나는 길을 배웅하고 왔다"며 "이번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