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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카인호아성 산사태로 32명 탄 관광버스 매몰돼 6명 사망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7 16:08

수정 2025.11.17 16:07

베트남 카인호아성 고갯길 산사태로 인해 관광버스가 매몰된 16일 사고 현장. 베트남 정부 제공
베트남 카인호아성 고갯길 산사태로 인해 관광버스가 매몰된 16일 사고 현장.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중부 지역에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카인호아성의 한 도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32명이 탄 관광버스 1대가 매몰돼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23시경 카인호아성 칸레 고개에서 폭우로 인한 큰 산사태가 발생해 이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1대가 약 10t에 달하는 낙석에 맞아 부분적으로 매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32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랏-냐짱-꽝아이 노선을 운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6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산에서 쏟아지는 토사량이 많아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