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중부 지역에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카인호아성의 한 도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32명이 탄 관광버스 1대가 매몰돼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23시경 카인호아성 칸레 고개에서 폭우로 인한 큰 산사태가 발생해 이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1대가 약 10t에 달하는 낙석에 맞아 부분적으로 매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32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랏-냐짱-꽝아이 노선을 운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6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산에서 쏟아지는 토사량이 많아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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