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우주항공 대표단과 우주·양자 분야 협력 논의
이번 논의는 지난 6월 대전시와 퀘벡주가 체결한 ‘연구혁신 협력 협약’을 실행으로 옮기는 첫 현장 논의다. 협약은 우주항공(A), 생명공학(B), 반도체(C), 양자(Q) 등 4개 분야에서 공동연구, 대학·연구기관 협력, 전문가 교류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조정위원회 운영과 공동프로젝트 발굴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대전TP를 찾은 퀘벡 대표단에는 항공우주 연구개발(R&D) 펀딩기관 ‘크리악(CRIAQ)’,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공공 연구기관 ‘프롬프트(PROMPT)’, 콩코디아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전TP는 대전의 초소형 위성개발 프로젝트인 ‘대전샛(SAT)-1호’와 우주·양자산업센터의 장비 인프라 및 기업지원체계를 소개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퀘벡은 북미 항공우주 연구의 중심지이고, 대전은 우주·양자 분야 인프라를 갖춘 과학수도”라며 “대전TP는 협약이 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공동연구가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까지 확장될 수 있게 지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표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서비스 및 제조연구센터(ISMRC)와 컨텍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대전 우주기업을 방문해 연구시설과 기업 현장을 살펴보며 협업 가능성을 검토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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