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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펀드서비스, 중소형 자산운용사 대상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시연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7 16:00

수정 2025.11.17 15:59

딜로이트 안진과 맞손...중소형 자산운용사 책무구조도 도입 지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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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하나펀드서비스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Two IFC에서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하나펀드서비스는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도입 의무화에 따라 내년 7월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는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공동 개발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효과를 소개했다.

시연회 1부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배경 및 운영 가이드라인’이, 2부에서는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핵심 설계 철학과 조직 단위별 책임·권한 맵핑 기능 그리고 내부통제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이 각각 소개됐다.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은 조직별 업무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해 이력관리, 승인절차, 보고 프로세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사가 투명성 있는 내부통제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들은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의 ‘조직 구조에 맞춘 책무구조도 자동 생성 및 맵핑 기능’과 ‘내부 보고서 관리 기능’에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자산운용업계의 실질적 업무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지원 기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오는 21일 국제금융센터 Two IFC에서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 2차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루 전인 20일까지 참여사를 모집한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책무구조도 도입은 금융권에서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로, 선제적인 준비를 마친 자산운용사가 곧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7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사 책무구조도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담 TFT를 구성해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