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이후 젠슨 황 CEO와 재회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내년 CES 2026 참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CES 현장을 직접 찾아왔다. 내년 참석이 현실화할 경우 4년 연속 CES 현장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최 회장이 내년 CES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재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당시 황 CEO는 "SK는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 중요한 파트너”라며 “우리의 완벽한 협력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켰고, 나아가 엔비디아가 한국을 돕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SK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의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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