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성수 팝업스토어
레노버 40년 역사 벽면에 소개
2층에는 주요 제품 체험존 꾸며
게임·영상용 PC 등 라인업 다양
레노버 공장 재현 키링 제작공간도
레노버 40년 역사 벽면에 소개
2층에는 주요 제품 체험존 꾸며
게임·영상용 PC 등 라인업 다양
레노버 공장 재현 키링 제작공간도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17일 서울 성수 LCDC에 한국레노버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를 쓸수 있는 AI PC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 2023년에는 AI PC가 PC 시장의 5%를 차지했는데 내년에는 50% 이상, 오는 2028년에는 9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PC 체험… 레노버 40년 역사도 한눈에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역시 AI PC 체험 공간이었다.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과 협업한 AI PC로 △스마트 모드 △스마트 쉐어 △스마트 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모드를 켜놓으면 다른 사람이 주변에 와서 노트북을 바라볼 경우 노트북이 이를 감지해 화면을 흐리게 만들어준다. IP주소 노출 위험이 있을 때는 AI가 가상사설망(VPN) 연결을 안내한다.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밝기 설정을 조정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도 한다. 노트북을 잠깐 닫고 자리를 비울 때 전력 관리를 최적화해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키링 만들기'로 브랜드 체험…소비자 접점 확대
체험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면 레노버 제품 조립 현장을 떠올리게 하는 '나만의 레노버 인공지능(AI) 키링 만들기'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실제 공장 현장을 그대로 옮겨둔 컨베이어 벨트에서 방문객들은 그래픽 칩과 이니셜 칩 등 원하는 파츠를 골라 키링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팝업에 이어 한국레노버는 내달 2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까지 LCDC 3층에서 '레노버 성수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으로 시작된 브랜드 경험을 이어가며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온라인에서만 제품을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활기 넘치는 성수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레노버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키링을 직접 만들면서 브랜드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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