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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남극 가려는 이유…"나도 사명감 느껴" 고백

뉴스1

입력 2025.11.17 23:04

수정 2025.11.17 23:04

MBC '남극의 셰프' 캡처
MBC '남극의 셰프' 캡처


MBC '남극의 셰프' 캡처
MBC '남극의 셰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종원이 남극에 가려는 이유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에서는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남극에 가려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그가 "왜냐면 지금 진짜로 기후가 (심각하다). 나 이번 여름에 깜짝 놀랐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남극은 기후변화의 제일 시작이잖아"라면서 "그걸 연구하기 위해 가 있는 분들이 힘들게 잘 버텨주고 있는데, '내가 뭘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 할 수 있으면 해야지' 이런 나도 약간의 사명감 같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세종기지 등 국가의 허가를 받는 구역까지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백종원이 "진지해진다. 사실 부담도 있었다"라며 속내를 전해 앞으로 활약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남극의 셰프'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비롯해 엑소 수호, 배우 임수향, 채종협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