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기억에 문제가 있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5대 도시 찾아가 보살' 첫 번째 특집, 부산 편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한 모녀가 등장한 가운데, 딸이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 기억상실이 좀 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중요도, 기간과 상관없이 기억이 시시때때로 사라지고, 떠오른다는 것.
사연자는 약 5년 전 퇴사 후 홀로 전국 여행을 다녀온 뒤, 갑작스러운 발열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사연자는 병원을 찾았지만, 정확한 병명과 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사연자는 약 3개월간 어머니와 함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원에 다니고, 좋은 성적으로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2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보살폈지만, 병원에서 어머니를 돌본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것. 또 사연자는 현재 후각, 미각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듣게 된 서장훈과 이수근은 모든 기능이 아닌 일부 기능을 상실한 상황에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위로했다. 두 사람은 앞서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희소 난치병 사연자가 건강을 되찾은 사례를 언급하며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해 보길 추천했다. 또 서장훈은 현재 증상을 공유하고 조언받고 싶어 출연한 사연자를 위해 비슷한 증상이 있거나 전문가들에게 연락을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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