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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배당금 내년 중반께 지급…대만·韓 반도체 기업, 다시 돌아올 것"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08:54

수정 2025.11.18 08: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관세 배당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 "내년 중반 이전이나 그보다 조금 늦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관세 부과로 거둔 수입을 고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국민들에게 1인당 2000달러(약 293만원)씩 돌려주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미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판단 중인 가운데,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정말 큰 어려움에 처했을 것"이라며 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예로 들어 "예전에 우리가 반도체 산업의 100%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대만과 한국으로 갔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데려오고 있다"며 "이제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